독거어르신과 함께하는 "사랑의 장바구니"

오늘 오후 20여명의 어르신을 모시고 
"사랑의 장바구니"을 진행했습니다,

이번 행사는 평상시 장을 볼 기회가 없는 독거어르신들과
어르신들을 관리해주시는 담당 생활관리사가 2인 1조 짝꿍이 되어 함께 진행되었습니다,

이전에는 그저 후원물품을 전달해준데 반해,
어르신께서 직접 원하시는 물건을 고를 수 있는 기회가 되어
더욱 뜻깊고 행복가득한 하루였습니다,

"어르신, 어떤 거 장 보셨나요? 미원을 엄청 큰 거 사셨네요. 다른거를 더 사시지요.."라는 저의 물음에 그저 웃음으로,
"응, 나는 미원이 제일 좋아, 없으면 음식 못 해 먹어"라는 
대답으로 저와 생활관리사께 웃음을 주시는 작은 헤프닝도 있었습니다,

오늘 어르신들의 따뜻한 웃음과 미소, 잃지 않고
어르신의 입장에서 일하는 중랑노인복지관이 되겠습니다,♡